부산항, 유해 외래생물 막는다

수입 공 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 실시

부산항, 유해 외래생물 막는다

부산항만공사(BPA)가 해외에서 반입되는 공 컨테이너를 통한 유해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BPA는 6월 11일부터 19일, 합동점검반과 함께 ‘2026년 상반기 부산항 수입 공(空) 컨테이너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유해 외래생물 서식 가능성 집중 점검

이번 조사는 BPA,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생태원,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꾸린 합동점검반이 맡았다. 점검반은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북항 신선대부두(BPT)와 신항 4부두(HPNT)를 현장으로 실태조사를 벌였다.

점검 항목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공 컨테이너 내부의 생물·사체 유무 등 유해 외래생물의 서식·존재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내·외부 청결 상태(청소·세척)와 손상 여부(수리·교환)까지 확인해 불량 공 컨테이너 발생 현황을 항목별로 기록했다.

부산항 수입 공 컨테이너 정기 실태조사

2018년부터 이어온 정기조사, 데이터로 쌓인다

조사 결과는 관련기관, 터미널 운영사, 선사, 컨테이너 수리·세척 업계 등에 공유되며 수입 공 컨테이너 관리 수준 향상에 활용된다. 특히 2018년부터 축적된 누적 조사 자료와 대조·분석해 향후 수입용 공 컨테이너 간이검사 방법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붉은 불개미로 대표되는 유해 외래생물의 항만 유입은 국내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PA가 매년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선제적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안전한 항만물류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동시에 지켜내는 조용하지만 꼼꼼한 노력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BUSAN PORT AUTHORITY WE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