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그라운드 위로 쏘아 올린
해양수산인의 뜨거운 열정!

제13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야구대회 성공 개최

제13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야구대회

해양수산부의 부산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제13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야구대회’. 부산항만공사 주관 아래 11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이틀간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승부를 넘어 동료애를 나누고, 그라운드 위에서 해양수산 가족의 하나 된 마음을 확인한 감동의 현장을 전한다.

해양수도 부산에서 터진 화합의 홈런

지난 5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이틀간, BPA 야구장에서 ‘제13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동해어업관리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서해어업관리단,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환경공단(KOEM)까지 전국 각지의 11개 기관이 한자리에 집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양수도의 심장인 ‘부산 개최’라는 상징성에 BPA의 주관까지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원칙대로라면 전년도 우승팀이 대회를 주관하지만, 해양경찰청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년도 준우승팀인 BPA가 주관 바통을 이어받았다. BPA는 그 역할을 빈틈없이 해냈다.

BPA가 만들고 해양수산 가족이 하나 된 시간

대회 첫날인 9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가득 메웠다. 열띤 함성 속에 개회식의 막이 힘차게 올랐다. 부산항만공사 야구단장의 뜨거운 개회선언은 경기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글로벌 허브 항만이 있는 부산항 신항에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의 일터를 잠시 떠나 이곳 부산에 모였지만, 해양수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마음만큼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One Team, One Spirit’의 정신이 오늘 이 그라운드 위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우정으로 꽃피우길 기대합니다.”

이어 대회사와 선수 대표 선서가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화합과 배려, 정정당당한 경쟁을 한목소리로 다짐하며 투지를 불태웠다. 개회식의 백미인 시구와 시타 행사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힘찬 시구에 이어, BPA 사내 부부의 아들인 최시완 군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의 위트 있는 시타가 더해졌다. 그라운드는 이내 유쾌한 웃음바다로 변했다.

3전 전승, 그리고 뜨거운 이틀

부산항만공사의 1회전 상대는 해양수산부. 공교롭게도 3년째 대회에서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올해도 BPA가 승리하며 상대 전적 3전 전승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으나 끈끈한 단합력이 빛을 발한 값진 승리였다. 2회전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었다. 마지막 이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결과는 2 대 5 석패. 아쉬운 결과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BPA의 투지는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대회의 열기는 둘째 날인 10일 오후까지 뜨겁게 이어졌다.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최종 결승에 오른 팀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해어업관리단. 명승부 끝에 영예의 우승컵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품에 안았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20만 원, 제14회 대회 주관권이 수여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활력을 높이고 소통의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BPA는 뜨거운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단과 행사를 위해 애써준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BPA 야구단의 열정은 내년 대회에서도 계속된다.

비하인드 스토리

이 대회의 전통 강호는 단연 해양경찰청. 그런데 올해는 본청, 남해, 동해 세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문제는 본청의 연고지가 저 멀리 인천이라는 점. 부산 원정 1박 2일이라는 일정 앞에서, 30대 주축 선수들에게는 야구 경기보다 더 험난한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가정의 허락’. 치열했던 육아 협상에 실패한 에이스들이 줄줄이 낙마하며 본청 전력은 조용히 흔들렸다. 반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부산과 가까운 거리 덕에 상대적으로 협상이 순조로웠다는 후문. 결과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당당한 우승! 어쩌면 올해 대회의 진정한 MVP는 출전을 허락해 준 동해해경 가족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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